전동킥보드 " 공유서비스 - 스윙 Swing " 5회 사용기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스윙

제가 사는 서울시립대 근처에 최근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인 " 스윙 " 이 엄청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스윙이라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는 일주일 전쯤에 청량리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고 가는데.. 길거리에 똑같이 생긴 3대의 킥보드가 서있는걸 보고 호기심에 알게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인 스윙은... 돈을 내고 전동킥보드를 대여하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스윙 - Swing

 

스윙이라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를 사용하는건 간단합니다. 앱을 다운받고 신용카드와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앱을 통해서 주변에 있는 스윙 전동킥보드를 찾으면 오케이 !! 일주일 전에 처음 탈 때에는 운전면허증 등록 절차는 없었는데.. 최근에 운전면허증 인증과정이 생겼습니다.

 

스윙앱 로딩화면(좌) / 로딩완료 화면(우)

앱 설치후.. 실행을 하면 먼저 좌측 사진과 같은 로딩화면 후에 .. 오른쪽과 같은 사진이 앱에 뜨게 되죠. 지도에서 보이는 검은색 마크들이 전부 스윙 전동킥보드가 위치한 곳입니다. 저는 총 5회 정도 사용을 했는데.. 딱 1번 위치를 찾지 못했고.. 나머지 4회는 바로 바로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탑승하고자 하는 전동킥보드를 찾았다면... 중앙 하단에 있는 "RIDE" 라는 회색써클을 클릭하면.. " QR 코드 인식 "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킥보드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시키면 " 배터리 잔량 " 정보가 뜨면서 탈 것인지 물어보는데.. 여기서 " 네 " 를 누르면 바로 킥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QR 코드 인식률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5회 중에서 단한번 인식이 실패를 해서 매뉴얼로 코드를 입력했고.. 그 외에는 빠른 인식이 되었죠.

 

전동킥보드

스윙 - 이용요금

 

전동킥보드

요금은 1분에 200원이며.. 학생은 1분에 160원이라고 합니다. 200원이라 별거 아닌거 같지만.. 상당히 비싸요. 아이와 함께 시립대에서 킥보드를 타면서 30분정도 탔는데.. 6천원이라는 요금에 허걱.. 5회 정도 이용하고 나서 든 생각은 음.. 차라리 킥보드 한대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요즘 나인봇 킥보드를 알아보고 있다는.. ㅋㅋ

 

아우.. 자기가 타겠다고 얼마나 떼를 쓰던지.. ㅎㅎ 초등학교가면 생각해보자고 딜을 하며.. 초코렛까지 사주며 겨우 겨우 떼어놓았습니다. 아이는 열심히 발로 킥보드를 밀며 따라오고 전 천천히 여유있게 전동킥보드를.... 생각보다 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스윙 전동킥보드 성능

 

스윙 전동킥보드

제 몸무게가 63kg 인데.. 제가 올라타서 풀로 쓰로틀을 당기면... 평지에서 25~27km/h 까지 속도가 나왔습니다. 언덕등판 능력도 알아보기 위해 시립대 안에 있는 작은 오르막도 올라봤습니다. 경사도는 정확히 알 수가 없었구요. 자전거를 타고 갔던 남산 오르막보다 살짝 경사가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르막 등판시에는 속도가 10km/h 이하로 떨어졌고.. 급기야 마지막 급경사에서는 5km/h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공유킥보드용으로 제작된 녀석이라.. 성능보다는 단가가 중요했을테고... 힘이 좋은 강력한 모터는 안쓸걸로 추정이 됩니다. 요새 판매되는 일반적인 300w 모터급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서울시내를 돌아다니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사용시간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86% 에 탔는데.. 30~40분정도 타고나니.. 배터리가 34% 정도 남았거든요. 1~2km 단거리 이동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충분한 배터리 라이프로 보입니다.

 

주 차 : Ride End

 

사용 후에 주차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정차한 후에 앱에서 " 라이딩 종료 " 를 탭만 하면 됩니다. 주차된 장소를 위 사진처럼 찍어서 업로드를 하는데.. 의무사항은 아니고..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다음번 이용시 20% 할인쿠폰을 주더라구요. 아마 밤에 수거할 때 빠르게 수거하기 위한 장치인거 같습니다.

 


총 평

 

전동킥보드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호기심에 몇번 타봤습니다. 단거리 이동에 생각보다 효율적이었는데.. 가격이 다소 비싼감이 있습니다. 2~3 정거장 정도를 이동할 때 타고자한다면.. 딱 가성비가 맞고.. 30~40분 정도 재미로 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다만.. 전동킥보드 체험을 원하신다면.. 한번쯤은 타볼만합니다.

 

저 역시 전동킥보드가 어떤 놈인가 궁금했는데.. 몇 번 타보고 대충 감을 잡게 되었고.. 결국에는 전동킥보드 한대를 구매해볼까하는 생각까지 하는 단계에 와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어떤 전동킥보드를 살까 가격은 얼마일까? 를 고민하는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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