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9 딥 리뷰 - 500일간의 전투적 사용기

갤럭시 S9

작년 4월에 갤럭시 S9 을 영입해서 사용했으니.. 실사용기간이 대략 1년 6개월이 넘어가네요. 오늘은 갤럭시 S9 에 관한 해외리뷰 팩트체크를 들어갑니다.

 

갤럭시 S9 : 테크레이다

갤럭시 S9 : 테크레이다 리뷰

테크레이다에서 갤럭시 S9 에 대해 장점으로 언급한 것들은 " 빠른 지문인식(Swift biometric security), 강력한 야간사진 촬영능력(Awesome low-light performance), 강력한 성능(Very powerful) " 입니다. 지난 500일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하나 하나 꼼꼼하게 팩트체크를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

 

갤럭시 S9 지문인식

 빠른 지문인식  : 갤럭시 S7 에서 지문인식 첫경험(?)을 하고 나서.. 갤럭시 S9 이 2번째 지문인식폰입니다. S7 에서는 전면 하단부에 지문인식센서가 있었는데.. 갤럭시 S9 에선 후면 메인카메라 아래에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처음에는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로 조금 어색했지만.... 이젠 너무나도 편합니다. 자다가도 가능할정도.. !!

 

지문인식의 속도와 인식률 역시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딜레이가 느껴지고.. 그로 인해 불편함이 느껴진 적이 단연코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지문인식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하는 편입니다. 갤럭시 S10 과 갤럭시 노트 10 을 아직 써본적이 없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 해외 리뷰 완전 분석 !!

갤럭시 노트 10 리뷰 삼성에서 어제 드디어 갤럭시 노트 10 &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국내와 해외 리뷰어들이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전 해외 리뷰어들이 갤럭시 노트 10 에 대해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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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야간 나이트모드 : 갤럭시 S9 가 출시가 되었던 당시에도 저조도 환경에서 뛰어난 사진을 뽑아내 주는 것으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정지된 피사체 한정 !! 움직임이 많은 아이 사진은 야간에 성공을 한 적이 없음 OTL... 현재는 카메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 나이트 모드(night mode) " 기능이 추가가 되어 더욱 만족스러운 사진 품질을 보여줍니다. 역시나 정지된 피사체 한정 !!

 

갤럭시 S9 나이트모드(야간)

사진 촬영시 위 사진처럼 "야간" 모드만 눌러주면 바로 활성화가 됩니다. 그리고 촬영 버튼을 대략 0.5 ~ 1.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여기서 "흔들리면 안된다" 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갤럭시 S9 에는 OIS 가 있으므로 매우 심각한 수전증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갤럭시 S9 야간사진 IN 시립대

위 사진만 보면 낮에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11월 3일 오후 7시쯤에 촬영한 것입니다. 실제 눈으로 봤던 저 곳은 상당히 어두웠다는걸 감안한다면.. 야간 사진이 상당히 잘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인공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강력한 성능  : 테크레이다 리뷰에서는 갤럭시 S9 의 성능이 아주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이는 미국판 갤럭시 S9 로..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국내판은 삼성 자체 AP인 "엑시노스" 가 장착이 되었죠. 벤치마크 테스트를 보면 AP 자체의 연산능력은 엑시노스 9810 이 스냅드래곤 845보다 더 뛰어납니다. 반면 그래픽 성능은 스냅드래곤 845 가 더 뛰어나구요.

 

국내판 갤럭시 S9 : 엑시노스 9810

미국판 갤럭시 S9 : 스냅드래곤 845

 


단점으론 " 갤럭시 S8 과 동일한 디자인, 일부 사진에서는 생동감이 부족, 비쌈 " 다는 것들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바로 팩트체크를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Identical 이라는 의미가 전혀 과하지 않음

 달라진게 없는 디자인  : 전면 디자인만 본다면... 일란성 쌍둥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감수하고 갤럭시 S8 에서 S9 로의 업그레이드 욕구(?)가 생기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뒷면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역시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갤럭시 S 시리즈를 원하면서 "변화" 까지 원하신다면 갤럭시 S10 으로 넘어가는것을 추천합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확실히 상단의 베젤이 거의 사라져.. 시원시원한 모습이거든요.  

 

갤럭시 S9(좌) / 갤럭시 S10(우)

 생동감이 부족한 사진  : 갤럭시 S9 은 작년 초에 출시된 폰으로 현재 아이폰 11 시리즈와 비교하면 1.5세대에서 2세대 뒤쳐진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갤럭시 S9 사진의 결과물에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었습니다. 얼마전 픽셀 4 를 영입하기 전까지는요. 픽셀 4 와 갤럭시 S9 으로 동시에 사진을 찍어보니 확실히 갤럭시 S9 이 1세대 정도 뒤쳐지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아래의 사진을 한 번 보시죠. 여의도 공원에서 역광 상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갤럭시 S9
픽셀 4

역광에서 나무 한 그루를 찍은 사진인데.. 어떠신가요..? 확실히 픽셀 4 가 만든 사진이 훨씬 깔끔한 느낌입니다. 사실 카알못이라 전문적인 설명은 못합니다. OTL..

 

그리고 픽셀 4 와 비교를 하면.. 갤럭시 S9 는 사진을 자동으로 찍을때 셔터스피드가 확실히 한두스탑 정도 느립니다. 픽셀 4 로 찍다가 갤럭시 S9 으로 찍으면 확실히 느껴지네요.

 


픽셀 4 로 찍은 갤럭시 S9

 비싼 가격  : 출시 당시에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현재 갤럭시 S9 는 어둠의 경로를 통한다면.. 번호이동 또는 기변으로 거의 공짜에 가깝게 GET 할 수가 있습니다. 이만한 성능에 공짜폰이라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적어도 현세대 A 시리즈보다는 이전 세대의 갤럭시 S 시리즈가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최종 결론 ( Verdict )

갤럭시 S9

지난 500일간 사용하면서 상당히 만족했던 폰입니다. 이제 픽셀 4 로 넘어왔지만.... 내년 3월에는 또 갤럭시 S11 도 구매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말이죠. 아무튼 가성비를 중시하시는 분들이라면 갤럭시 S9 는 2019년말 현재로서도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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