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 3,000시간 실사용기
- 전자제품
- 2020. 2. 26. 14:09
아이패드 프로 3세대
강의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을 구입한지 1년이 훌쩍 지났네요. 하루에 7~8시간은 꾸준히 사용했으니 드디어 아이패드 프로 3세대 In-depth 리뷰 자격이 생겼네요. 시작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히스토리
아이패드 프로 1세대 모델은 2015년 9월 9일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첫 모델은 12.9인치 모델이었죠. 그리고 다음해인 2016년 3월 21일에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인치 모델이 데뷔를 했죠.
아이패드 프로 2세대는 2017년 6월 5일에 두 가지 모델이 동시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2.9인치와 10.5인치였죠. 그리고 디자인이 풀체인지가 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방구석 리뷰보기)가 2018년 10월 30일에 공개가 되었죠. 현재 3세대는 12.9인치와 11인치 모델 두 가지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인 2020년 상반기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방구석 리뷰보기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프리뷰)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가격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스토리지 용량, 그리고 통신칩 종류(와이파이 or 셀룰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제일 저렴한 모델은 "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64GB 와이파이 모델 " 입니다. 돈없는 제가 가지고 있는 녀석이죠. OTL
가장 비싼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셀룰러 모델에 1테라로 스토리지를 선택하면 나옵니다. 가격이 무려 247만 9천원입니다. 웬만한 노트북은 싸다구를 때릴 가격이죠. 여기에 키보드커버와 애플펜슬 2세대, 애플케어와 액정보호지 등을 구매하면 300만원은 거뜬하죠. 땡큐 팀쿡 !!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vs 11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 구매를 결정하면.. 또 다른 장애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모델과 11인치 모델의 선택장애가 말이죠. 전 학원강의를 하면서 교재들을 PDF 파일로 만들어 패드에 저장이 가장 중요한 용도였습니다. 그래서 휴대성을 1순위로 생각했기에 망설임없이 11인치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1년동안 대략 3,000시간 이상을 사용하면서 12.9인치 모델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왜냐면... A4 사이즈 문서를 11인치 모델로는 보기가 힘들거든요. 특히 필기를 해야할 때에는 확대 또는 축소를 빈번하게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나중에 유튜브로 리뷰를 할 때에는 좀 더 이 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결론 : 만약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모델을 구매한다면.. 전 이번에는 12.9인치 모델을 써보고 싶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셀룰러 모델은 제 생각에는 굳이..? 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마트폰으로 고작 2번의 터치면 모바일 핫스팟을 켤 수 있고.. 그럼 아이패드는 자동으로 연결을 해주거든요. 제 생각에는 20만원을 더 주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vs 아이패드 7세대
아이패드 구매시 또다른 선택장애가 발생합니다. 바로 훨씬 더 저렴하면서도 애플펜슬이 지원이 되는 아이패드 7세대(2019) 모델이 땡길 수도 있거든요. 이 녀석은 스크린 크기가 10.2인치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고 사용 중인 아이패드 6세대(#방구석 리뷰보기) 9.7인치보다 스크린 크기가 살짝 커졌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44만 9천원부터 시작하죠. 반면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99만 9천원부터 시작이 됩니다. 50만원이 넘는 가격차이를 보여주죠. 만약 저처럼 강의, 필기, PDF 북 뷰어용으로 사용을 하실꺼라면 아이패드 7세대도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로 넘어갔냐구요? 첫번째는 리프레쉬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디자인에 심장을 저격당했고, 두번째는 애플펜슬 1세대의 똥꼬 충전방식이 너무 거슬리고 불편했는데.. 2세대 애플펜슬이 무선충전 방식이었거든요. 신세계였습니다.
만약 학생입장에서 공부를 위해 아이패드 구매를 고민한다면.. 아이패드 7세대 모델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6세대보다 커진 화면에 패드 프로 3세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 안 살 이유가 없습니다. 아차.. 이 포스팅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리뷰인데 ㅠ_ㅠ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리뷰 : 장점과 단점 - 진실은?
자.. 그럼 이제부터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 인치 모델에 대한 해외 매체의 리뷰를 보고 3,000시간 실사용자로서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크레이다에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모델은 별 5개 만점에 4.5개를 받았습니다. 엄청 높은 점수죠. 참고로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탭 S6(#방구석 리뷰보기) 은 별 4개를 받았었죠.
장점으로 언급이 된 부분은 " 태블릿에게 과분할 정도의 미친듯한 성능, 뛰어난 스피커, 애플펜슬 " 이었고, 단점으론 " 헤드폰잭 어댑터가 없음, 펜슬과 키보드가 별매이며 비쌈, 공돌이 감성 디자인 " 이 지적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달자면, A12X 칩이 들어간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파워는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넘치치요. 수치만으로 따지만 A12X 칩은 이제 인텔 CPU 몇몇을 따라잡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가장 패드 프로 3세대로 와서 좋은 점은 무선충전이 되는 애플펜슬 2 입니다. 진짜 최고예요. 아이패드 6 에서 똥꼬 충전을 하다가 넘어오니 뚜겅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폼도 나고 말이죠. 애플펜슬 2세대를 패드 프로 3세대 사이드에 가져가면 자력에 의해 "착" 하고 붙을 때의 손맛은 최고입니다.
스피커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이어폰을 사용하는지라 스피커를 켤 일이 없네요. 단점에 다온 헤드폰 어댑터가 없다는 것도 제게는 큰 문제가 안됩니다. 전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거든요. 물론 애플 에어팟(#방구석 리뷰보기)처럼 비싼건 못씁니다. 저렴 저렴한 QCY T3(#방구석 리뷰보기) 를 사용하고 있죠.
키보드와 펜슬이 별매이며 비싸다라는 단점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키보드 껴주는 태블릿이 있나요? 제가 사용중인 서피스 프로 6(#방구석 리뷰보기) 도 키보드와 펜슬은 별매이고 비싸요. ㅠ_ㅠ ... 애플 옹호가 아니라 모든 제조사들이 전부다 나쁜놈들이라는 겁니다.
마지막 단점인 " 공돌이 감성 디자인 " ... 이건 개취겠지요. 전 인정못합니다. 도대체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어디가 안이쁜가요? 제 눈에는 이쁜데요.. 콩깍지가 씌였습니다. ^^;;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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