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리뷰 : 나인봇 ES4 - 30km 주행기
- 전자제품
- 2019. 9. 13. 23:10
전동킥보드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3회 정도 시승을 하고 첫번째 리뷰글을 올리네요. 구체적인 딥 리뷰 포스팅은 한달 정도 타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박스를 열고 처음 본 킥보드의 인상은 생각보다 크다 "
나인봇 ES4 리뷰
전동킥보드는 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전 고민끝에 샤오미가 인수한 " 나인봇 " 회사의 전동킥보드를 구매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나인봇 ES4 입니다. 자세한 스펙에 대한 이야기는 위 포스팅에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나인봇 ES1 모델이 1세대 모델이며.. 1세대 모델이 추가배터리가 장착이 된 모델이 나인봇 ES3 입니다. 그리고 나인봇 ES2 모델이 2세대 모델이며, 추가배터리가 장착이 된 모델이 ES4 로.. 제가 구매한 제품이죠.
나인봇 ES 홀수번호 : 1세대 모델
나인봇 ES 짝수번호 : 2세대 모델
주행소감
현재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제 몸무게는 " 63kg ~ 64kg " 입니다. 몸무게를 먼저 공개하는 이유는 주행거리와 가속성능, 그리고 오르막등판 능력 등이 몸무게에 강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저는 몸무게가 가벼운 편이므로 공식스펙으로 나온 수치들보다 주행거리, 가속성능 등이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부분은 좀 더 깊게 테스트를 해보고 "딥 리뷰" 편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추석 이틀 전에 배송을 받은 관계로.. 지금은 고향가는 길 KTX 안 !!
가속능력
해외용 나인봇 es4 는 최고속도가 30km/h 인데.. 국내법상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은 최고속도가 25km/h 로 제한이 됩니다. 그래서 국내용 es4 는 힘을 봉인한채로 달려야합니다. 물론 25km/h 속도도 상당히 체감상 빠르게 느껴집니다. 심지어는 로드바이크로 30km/h 정도로 달릴때보다 더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신기한 건 평지에서뿐만 아니라 완만한 내리막 경사가 급한 내리막은 무서워서 테스트 안한건 비밀 에서도 최고속도는 25km/h 로 유지가 된다는 점.. 철저하게 봉인이 되었습니다. ^^;;
최고속도는 봉인이 걸려있지만.. 순간가속능력은 발군입니다. 모터의 최대출력이 800w 에 달하는데.. 전기모터는 특성상 바로 최대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에.. 엄청난 가속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파란색 레버를 누르는 순간... 씡 ~~~~ !! 최고속도까지 2~3초 가량이면 도달합니다.
브레이킹
손잡이의 오른쪽에 있는 블루 레버가 가속이며, 왼쪽에 있는 그레이 레버가 브레이크입니다. 브레이킹 자체는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조금만 눌러도 팍하고 정지하는데.. 자동차로 치면 우수한 브레이킹 성능이라고 칭찬을 하겠지만.. 아무런 고정장치가 없는 전동킥보드라.. 조금은 부담스러웠습니다. 몇번의 조작을 통해서 정말 살살 눌러 브레이킹 강도를 조절하는게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조금 불편했습니다. 브레이킹의 민감도를 .. 마우스 포인트 이동속도를 조절하는 것처럼 조절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인터스텔라에서 나온 명대사죠.. 아무튼 저는 답을 찾았습니다. 전자 브레이킹의 민감도가 너무 부담스러웠거든요. 그 해결책은 바로 " 세그웨이 나인봇앱 " 에서 설정할 수 있는 " 에너지 회생강도 " 수준을 " 중 ~ 강 " 으로 설정하고 풋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죠. 잘 이해가 안되시죠? 하나하나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 앱으로 캡쳐를 해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저는 지금 강릉... 킥보드는 서울... 그래서 앱이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ㅠ_ㅠ ... 어쩔 수 없이 구글링을 통한 이미지.. 그래서 영어인건 죄송.. !!
"Energy recovery level" 이라는 메뉴가 보이시죠..? 이걸 중 또는 강으로 설정을 합니다. 그럼 킥보드를 주행하다가 가속레버를 놓는 순간 빠른 감속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재생된 에너지는 배터리를 충전시키는데 활용이 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효율인지는 나중에 한번 테스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 " 중 " 강도라면.. 매우 부드러운 감속이 이루어지고 " 강 " 으로 설정을 하셨다면.. 상당히 빠른 감속이 이루어집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또는 전기차를 몰고 계신다면.. 바로 이해가 되실꺼예요.. !!
전 회생강도 "강" 으로 설정을 했는데.. 30km 정도 타면서 거의 핸들에 있는 브레이크를 잡을 일이 없었습니다. 내리막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그리고 내리막에서도 위 사진의 풋브레이크를 활용해 조금 더 디테일한 감속을 할 수가 있어죠.. !!
오르막 등판능력
매뉴얼에 나와있는 공식스펙은 최대 등판각도가 15도라고 나와있습니다. 시험 주행을 하면서.. 코스의 정확한 경사도를 측정하면서 달린게 아니기에.. 100% 정확한 정보를 드릴 수는 없지만.. 웬만한 오르막은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에서 ... " 여긴 꾀 가파르네 " 라고 생각한 곳이 있는데.. 여기가 15도가 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곳에서는 속도가 3km/h 까지 떨어지기는 했지만.. 어찌 어찌 올라가기는 하더라구요. 오르막 등판능력은 다음 리뷰때.. 경사도 측정앱을 설치하고 다시 정확하게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에.. 간단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데이터를 축적해서 자세한 리뷰를 올려볼께요.. !! 10월 중순쯤이면 가능할거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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