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2019 3세대 - 트루 리뷰 : 영상작업 어때?
- 전자제품
- 2019. 9. 26. 15:54
3개월 전쯤.. 블로그 작업을 위해 서피스 프로 6 모델을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죠. 블로그 작업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내년초 영상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인데.. 서피스 프로 6 으론 영상 렌더링이 많이 부족할듯 싶어.. 영상용으로 최적화된 맥북 라인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2019 맥북 에어 3세대 모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3인치 맥북에어는 3세대는 2018년 10월에 처음 출시가 되었고.. 2019년 7월에 " 레티나 디스플레이 " 가 적용된 3세대 맥북 에어가 다시 출시가 되어 현재도 판매 중에 있습니다. 어제도 백화점에 갔다가 잠깐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맥북의 디자인은 환상적이더라구요.
맥북에어 3세대
2019
CPU: 1.6GHz Intel Core i5-8210Y (dual-core, 4 threads, 4MB cache, up to 3.6GHz)
CPU 는 2018년 10월에 출시된 인텔 i5-8210Y 듀얼코어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팬리스 노트북을 위해 설계된 초전력 칩으로 앰버레이크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 녀석입니다. 베이스 클럭속도가 1.6GHz 이며 터보 부스트시 3.6GHz 까지 속도가 올라가는 녀석이죠.
2019년형 LG그램 13인치 모델과 델 XPS 13 9570 노트북, 그리고 서피스 프로 6 i5 모델에 적용이 된 CPU 가 인텔 Core i5-8250U 로.. 2017년 8월에 출시가 된 칩이라는 점을 본다면.. 3세대 맥북에어 13 에 적용된 칩은 비교적 최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8210Y 칩은 TDP 가 8250U 에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저전력" 에 특화가 되어있습니다.
Graphics: Intel UHD Graphics 617
그래픽카드는 인텔 UHD Graphics 617 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영상작업용 노트북은 델 노트북으로 GTX 970M 외장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녀석이었죠. 그 녀석으로도 에프터 이펙트를 구동하면 실시간 렌더링 미리보기는 버퍼링이 심했는데.. 인텔 내장 그래픽 카드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3DMARK 11P GPU 테스트에서 인텔 UHD 617 은 1572점을 받았고, 그램, 델 XPS, 그리고 서피스에 적용된 인텔 UHD 620 칩은 1721점을 받았습니다. 맥북 에어 3세대가 순수그래픽칩 성능으론 10% 정도 뒤떨어지네요. 하지만 PC 마크 리뷰에서 나온 점수에 따르면 UHD 620 칩이 적용된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랩탑 2 의 성능이 맥북 에어 3세대보다 2배 뛰어난 걸로 나옵니다. 음.. 서피스 프로 6 도 UHD 620 인데... 그냥 이걸로 작업을 해야하나 싶은 순간입니다.
게다가 제가 이전 노트북에서 사용했던 엔비디아 970M 은 동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받은 점수가 무려 9877점입니다. 음.. 그래픽 성능만 놓고 본다면.. 맥북 에어보다는 맥북 프로로 가야할 거 같은데... 또 휴대성도 중요한지라.. OTL.. 고민이네요.
RAM: 8GB (2,133MHz LPDDR3)
Optional 16 GB at the time of purchase, not upgradable after.
램은 기본 8기부터 시작이 되며.. 구매시 16기가 옵션이 제공되지만.. 마진을 좋아하는 팀쿡의 애플이라.. 8기가에서 16기가로 옵션을 행사하는 순간 24만 5천원이 추가가 됩니다. 아오 !! 전.. 영상 작업용으로 구매를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무조건 16기가로 갈 생각입니다.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구매후에 따로 램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거든요... OTL..
Screen: 13.3-inch, 2,560 x 1,600 Retina True Tone display (backlit LED, IPS)
2019년 7월에 부분변경이 되어 출시된 3세대 맥북에어에서 달라진 점이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해상도는 변함이 없지만 2018년 3세대 맥북에어와 달리 2019년형에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이 되었다는 점이죠. 저야 막눈이라 사실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가격차이가 난다면.. 2018년형 맥북 에어를 조금 더 저렴하게 사는 것으로 갈 것 같습니다.
Storage: 128 GB or 256 GB PCIe-based SSD
Optional 512 GB or 1 TB at the time of purchase, not upgradable after.
3세대 맥북에어(2019)는 기본 스토리지가 128기가 SSD 가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256GB - 512GB - 1TB 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윗등급으로 올라갈 때마다 25만원씩 가격이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1테라 SDD 를 적용한다면 무려 75만원을 더 줘야하죠.. 아이고 팀쿡 ㅠ_ㅠ ..
램은 옵션질을 했지만 SSD 는 기본 128GB 로 선택을 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장 공간은 SD 카드 슬롯을 이용해 확장할 생각입니다. 현재 서피스 프로 6 도 이런식으로 활용을 하고 있죠.
128기가 모델이 99달러이니.. 25만원의 절반가격에 동일 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하죠. 물론 SSD 만큼의 속도는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전 속도가 필요한 최소한의 프로그램들만 SSD 에 설치를 하고 그 외에는 전부 SD 카드에 설치를 하는 변칙 전략을 사용 중입니다.
Ports: 2x Thunderbolt 3 (USB-C), 3.5mm headphone jack
USB-C 타입의 썬더볼트 3 포트가 2개나 있다는 점은 상당히 플러스 요인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인 서피스 프로 6 은 썬더볼트도 USB-C 타입도 없거든요. 너무 너무 불편합니다. 그마나 곧 발표될 서피스 프로 7 에서는 USB-C 포트가 추가가 된다고 하는데.. 아니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아무튼.. 그래서 맥북에어 13 이 더더욱 끌리고 있습니다.
Weight: 2.75 pounds (1.25kg)
무게는 1.25kg 으로 다소 무거운 편입니다. LG 그램 때문에 무게에 더 눈이 높아져 버렸어요. 13인치짜리가 1.25kg 이라니.. !! 서피스 프로 6,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함께 가지고 다니려면 허리가 나갈 수도 있겠다 싶네요.. 차라리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영상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네요.
Battery: 4,379 mAh
신형 맥북 에어는 50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LG 올데이그램에 들어간 72Wh 와 비교하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애플 특유의 최적화로 상당한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고.. 각종 리뷰사이트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준입니다.
On the Laptop Mag Battery Test (web browsing over Wi-Fi at 150 nits), the Air's battery hit empty after 8 hours and 51 minutes, more than half an hour longer than the 8:19 premium laptop average. The Spectre x360 (12:07) lasted much longer, as did the 1080p version of the XPS 13 (12:22). The 4K XPS 13 (7:50) and MateBook X Pro (8:19) ran dry in less time. The MacBook Pro lasted longer, at 10:48. |
디스플레이 밝기 150니트 + 와이파이를 통한 웹브라우징 테스트에서 맥북에어 3세대는 완충시 8시간 51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58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들어간 맥북프로는 10시간 48분, 57.4Wh 배터리의 메이트북 X 프로는 8시간 19분으로 맥북 에어 3세대가 더 작지만 배터리 타임은 더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 최적화의 애플.. !!
영상작업용으로 맥북 에어 3세대를 구매하는건 잠깐 보류를 해야겠습니다. 다른 옵션인 맥북 프로 2019 를 구입하거나 아니면 현재 사용중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영상작업용으로 활용하거나 서피스 프로 6 을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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